본 포스트는 원곡보다 더 유명한 리메이크곡을 골라 역추적한 보고서입니다.
이노래는 원래: 리메이크곡들의 족보
를 들어가기 전에 잠시 리메이크 선정기준에 대해 알립니다.
1.아티스트가 살아있을때 발표한 경우
2. 정규음반/싱글에 포함된 경우
3. 스튜디오 레코딩인 경우
만! 취합한 뒤 그 중 네곡만 골라 포스팅합니다. 그럼 원곡과 리메이크곡 네곡 합쳐서 다섯곡씩 소개하는 셈이지요. 혹여 내가 아는 버전이 없다고 불만을 가지실 분들을 사전격퇴코저 미리 말씀드립니다.
곡목소개
Hound Dog
오늘 가져온 노래는 하운드 독입니다. 잘 알려진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부터 쭉 살펴봅니다.
리메이크 1: 엘비스 프레슬리
<Hound Dog / Don't Be Cruel>
single,1956
RCA Victor Records
가장 유명한 하운드 독 버전. 백인이 부르는 흑인음악, 어른음악과 아이돌음악의 분열등... 방정맞은 이 노래에 붙는 평가는 어마어마 합니다.
리메이크 2: 앨벝 킹
<King, Does The King's Things>
album,1969
Stax Records
엘비스 프레슬리 곡들을 블루스로 리메이크한 음반의 첫번째 트랙을 하운드 독이 장식하고 있습니다. "음~음~ 그러는거 아냐" 반항하는 로큰롤 양아치를 잘 타일러서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블루스 아저씨의 하이볼티지 기타 일장 훈계같기도.
리메이크 3: 에릭 클랩튼
<Journeyman>
album,1989
Reprise Records
대단한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버전. 엘비스 프레슬리와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에릭 클랩튼도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의 경계에서 가교 역할을 한 대표적인 예술가죠. 다만 이곡에서 에릭 클랩튼은 흑인동네에 두발을 다 담그고 있는것 같네요.
리메이크 4: 에타 제임스
<Matriarch Of The Blues>
album,2000
Private music Records
컨템포러리 블루스 싱어인 에타 제임스의 버전입니다. 잘 모르는 뮤지션이었는데 느낌 좋습니다. 오리지널에 근접한 질감입니다.
원곡: 빅마마 쏜튼
<Hound Dog / Rock A Bye Baby>
single,1953
하운드 독의 첫번째 레코딩. 여성 알앤비 싱어 빅마마쏜튼의 유일한 히트곡으로 빌보드 알앤비 챠트 7주간 1위에 올랐습니다. 엘비스와 진 빈센트등에 의해 전세계적인 양아치노래로 변신하기 전까지는 매력적인 알앤비 클래식이었네요. 스포투성이 반전이 되겠습니다.
결론
그밖에 칼 퍼킨스, 진 빈센트, 리틀 리챠드, 지미헨드릭스, 제리 리 루이스, 제프백, 레드제플린, 머틀리크루, 스티브윈우드, 존 레논등이 하운드독을 레코딩하거나 연주했지만 어쨌든 하운드 독은 원래
빅마마 쏜튼의 노랩니다.
이분이 바로 빅마마 쏜튼
오리지널 포스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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